M3 탑재 애플 맥북프로 성능 가격 총정리

이번 애플 이벤트에서 M3가 탑재된 애플의 맥북 프로와 아이맥이 발표되었다. 애플 맥북프로 14인치, 16인치와 아이맥 24인치에 최고급 성능의 CPU인 M3가 탑재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중…얼마나 대단할지 내용 정리해보겠다.

애플 프로세서 칩 출시일

  • M1 : 2020년 11월 11일 공개
  • M1 Pro & Max : 2021년 10월 19일 공개
  • M2 : 2022년 6월 7일 공개
  • M2 Pro & Max : 2023년 1월 17일 공개
  • M3, M3 Pro & Max : 2023년 10월 31일 공개

보통 기본 모델이 공개되고 6개월 뒤에 프로와 맥스가 공개되는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같이 공개되었다.


애플 M3의 다이나믹 캐싱 기술은 CPU가 필요로 하는 메모리만을 사용하는 캐싱 기술입니다.

기존의 캐싱 기술은 CPU가 사용하지 않는 메모리도 계속해서 캐싱해 두었기 때문에, 메모리 사용량이 증가하고 성능이 저하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애플 M3의 다이나믹 캐싱 기술은 CPU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필요하지 않은 메모리를 자동으로 해제합니다. 이를 통해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고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애플 다이나믹 캐싱 기술

3nm 공정으로 만들어졌고, GPU 성능이 크게 발전했다. 이번에 신기술인 다이나믹 캐싱 기술이 도입되어, 평균 GPU에 대한 활용도, 효율성을 증가시켰다. 추가로 레이 트레이싱이나 새로운 하드웨어 가속형 메시 셰이딩도 적용됐다. 미디어 엔진도 AV1 디코딩을 지원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볼 때 효율적으로 고화질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M3 스펙

  • 8코어 CPU, 10코어 GPU
  • 최대 24GB RAM
  • 외장 모니터 1대 지원

M2 대비 성능이 15% 증가하였고, 효율은 30% 더 좋아졌다. M1 대비 성능은 30% 증가하였고, 그래픽은 최대 65% 더 빠르다. 4개의 성능 코어와 4개의 효율 코어로 구성되어있다.

전력 소모도 인상적인데, M1에 비해 동일 성능일 경우 2분의 1만큼 전력소모가 줄어들었다.

인텔의 12코어 PC 칩 대비 4분의 1 전력소모를 보인다. 비교 칩은 인텔 코어 i7 – 1360P다.

GPU는 동일 성능에서 인텔대비 5분의 1까지 전력소모가 줄어들었다. 아무래도 인텔은 10nm 공정으로 애플 3nm에 비해 매우 뒤쳐져서 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듯.

M3 Pro 스펙

  • 12코어 CPU, 18코어 GPU
  • 최대 36GB 램
  • 외장 모니터 2대 지원

성능은 M1 프로 대비 최대 40% 빨라짐. M2 Pro에 비해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M2 Pro는 성능 코어 8개, 효율 코어 4개지만, M3 Pro는 성능 코어 6개, 효율 코어 6개로 바뀌었다. 성능과 효율 코어의 비중이 좀 바뀜. 성능보다 효율에 집중하겠다는 애플의 의지가 엿보인다.

GPU 코어수도 하나 줄어들었다. 기존 M2 Pro는 19코어지만 M3 Pro로 가며 18코어로 줄어듦. 메모리 대역폭도 200GB/s에서 150GB/s로 낮아졌다. 프로 라인업이 약간 너프된 느낌.

M3 Max 스펙

  • 16코어 CPU & 40코어 GPU
  • 최대 128GB 램 구성 가능
  • 외장 모니터 4대 지원

CPU는 M1 Max 대비 최대 80%의 성능 향상, GPU는 M1 Max 대비 최대 50% 향상되었다. M2 Max는 12코어 CPU와 38코어 GPU인데, 코어수가 많이 증가하였다. 반면 메모리 대역폭은 400GB/s로 동일하다.

M3 Pro는 효율 Max는 성능

이번 발표를 보면 Pro나 기본 모델보다 Max의 성능이 엄청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기존에는 Pro에서 GPU와 RAM을 2배 정도 늘린 것이 Max였는데, 이번에는 Pro와 Max의 체급이 엄청 차이남. 효율 코어의 수를 따져봤을 때도 애플이 M3 pro와 Max를 차별화 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애플 맥북 프로 디스플레이

같이 공개된 애플 맥북프로는 HDR이나 피크 밝기는 동일하지만, SDR 밝기 500nit에서 600nit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아마도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의 SDR 밝기랑 맞추려고 한 느낌이다.

애플 맥북 프로 색상

  • 스페이스 그레이(M3 한정)
  • 스페이스 블랙(M3 Pro, Max 한정)
  • 실버

추가로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M3 pro 또는 M3 max 탑재된 모델에서 사라지고, 스페이스 블랙 색상으로 대체되었다. 지문이 남을 것 같은 색상인데, 지문 방지가 있다고 한다. 반면 M3 칩 탑재된 맥북 프로는 스페이스 그레이가 남아있다.

팬 성능 개선

원래 발열 설계가 잘 되어있는 맥북 프로라 팬 소음이 나지 않았는데, 더욱 개선했다고 한다.

무게

  • 14인치 : 1.6kg(M2 pro) / 1.63kg(M2 max)
  • 14인치 : 1.61kg(M3 pro) / 1.62kg(M3 max)

14인치나 16인치는 전작과 무게가 비슷하다.

배터리

  • 14인치(M2 Pro) : 70와트시 리튬 폴리머 배터리
  • 14인치(M3 Pro) : 72.4와트시 리튬 폴리머 배터리
  • 16인치 : 기존과 동일한 100와트시 리튬 폴리머 배터리

배터리가 조금 늘어났다. 16인치는 기존과 배터리 용량이 동일한데 M3 pro의 효율 코어가 증가해서 그런지 최대 22시간으로 배터리 타임이 증가했다. 나머지 칩들은 배터리 사용시간 동일함. 충전기는 67W에서 70W USB-C타입으로 변경되었다.

가격

  • M2 Pro 14인치 : 279만원 부터
  • M3 14인치 : 239만원 부터
  • M2 Pro 16인치 : 349만원 부터
  • M3 Pro 16인치 : 369만원 부터

이번에는 M3 기본 칩 옵션이 추가되며 14인치 맥북 프로를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반면 16인치는 Pro 라인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미국 달러로는 동일하지만 원화로는 20만원 더 비싸짐.

결론

이번에 M3, M3 Pro, M3 Max 칩의 성능은 M1대비 많이 향상됐지만, M2와는 크게 차이가 없다. M2대비 배터리 타임이 좀 더 좋아진 것뿐?? 물론 최고급 성능의 칩이자 노트북인만큼 기대는 되지만, M2 사용하시는 분들은 M3 나왔다고 후회 안 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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