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에이수스 젠북14 OLED 리뷰 노트북 추천

최근 인텔의 AI향 CPU인 14세대 메테오레이크 CPU가 핫하다. 갤럭시북4 프로나 LG 그램 프로 등 다양한 프로급 노트북에서 이 CPU를 넣고 있는데 비싸다…특히 갤럭시북4 프로 14인치는 성능을 완전히 못 뽑아낸다. 그런 분들을 위해 좀 더 저렴한 가성비 모델 에이수스 젠북14 OLED를 추천함. 해외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가격

  • 인텔 코어 울트라5 125H : 129만원(정가)
  •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 : 149만원(정가)

윈도우 11 포함 가격이다. LG 그램 프로나 삼성 갤럭시북4 프로와 비교했을 때 30~40만원 이상 저렴하다! 디스플레이 스펙까지 고려하면 젠북14 코어 울트라7 155H 모델로 사는 것이 좋다. 급나누기가 있음.

참고로 젠북14는 세일이 많아서 더 저렴하게도 구매할 수 있다.

인텔 CPU 차이 펼치기
  • 인텔 코어 울트라5 125H : 성능코어 4개, 효율코어 8개, 저전력 코어 2개, 아크 내장그래픽 7코어
  •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 : 성능코어 6개, 효율코어 8개, 저전력 코어 2개, 아크 내장그래픽 8코어

스펙 요약

  • 인텔 메테오레이크 코어 울트라7 155H
  • ARC 내장그래픽 8코어
  • 16GB 온보드 램
  • 512GB SSD 슬롯 1개
  • 14인치 2.8K(2880×1800) OLED 120Hz 주사율
  • 빛 반사 심함…
  • 예판 가격 137만원 윈도우11포함
  • 배터리 75Wh로 매우 김

물론 2023년형 젠북14 라이젠 모델이 70~100만원, 인텔 모델이 90~120만원인 것에 비해 가격이 올랐지만, 다른 노트북들 오른 것을 고려하면 아직까지 가성비다.

디자인

ASUS 노트북은 A 로고를 노트북 외관에 크게 넣고 있다. 사선 패턴으로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 무엇보다 손자국이 좀 남는 것이 아쉽다.

  • 실버
  • 블루

색상은 실버와 블루 2가지로 나뉜다. 어두운 데서 보면 블랙으로 느껴질 정도의 블루라 어두운 색 취향저격이다.

디스플레이 테두리 베젤은 플라스틱이고, 한글 각인도 갤럭시북4 프로만큼 완벽하지는 않다. 이건 비교했을 때 이야기고, 따로 놓고 보면 괜찮은 완성도임. 재질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상판 알루미늄, 팜레스트는 마그네슘인 것 같다.

무게

본체 1.2kg에 65W 기본 PD 충전기 포함하면 1.51kg다. 1kg대 노트북으로 들어가기 충분. 가벼운 편이다. 도톰한 크로스백에 넣고 다니기도 편함.

배터리 지속시간

배터리 용량은 75Wh로 가성비 노트북치고 정말 높다. 표준 성능 모드로 밝기 60% 조절해서 계속 써봤는데, 갤럭시북4 프로 14인치(63Wh)보다 훨씬 뛰어난 배터리 지속시간을 보여줌

  • FHD 영상 지속 재생 : 14시간 58분
  • 가벼운 오피스 문서 작업 : 10시간 30분
  • 실제 작업 환경 : 7시간

인텔 메테오레이크 CPU가 전성비 대박이라고 소문냈는데, 정말 그 수준의 성능이 나온다. 게임이나 고사양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충전기 없이 하루를 버틸 수 있다.

디스플레이 스펙

14인치 2.8K(2880×1800) OLED 패널이고,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색역은 P3 100%급에 델타 E 평균도 0.87이라서 색상 보정 작업 용도로 사용해도 문제 없는 수준이다. HDR True Black 600 인증을 받아서 OLED 중에서도 HDR 등급은 높은 편이다.

최대 밝기는 420니트라서 실내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글레어 패널이라 밝은 야외에서 사용할 때 빛반사로 고통받는다. 패널에 관해서는 저반사 코팅과 터치 기능을 추가해준 갤럭시북4 프로가 훨씬 나은 듯.

키보드 아쉬운 점

14인치 노트북이라 넘버패드가 없는 텐키리스 키보드다. 방향키도 압축 배열이고, 전원 버튼이 Delete키와 프린트 스크린 키 사이에 숨겨져 있어 아쉬움. 물론 키압이 달라서 전원 버튼은 잘 눌리지 않는데, 꽤 큰 불편함을 준다.

타이핑은 만족스럽다. 갤럭시북4 프로는 키트래블이 얕아서 타건감이 적지만, 젠북14는 키 트래블이 깊어서 누르는 맛이 난다.

포트 구성

  • USB-A 1개
  • HDMI 2.1 1개
  • 3.5mm 오디오 단자 1개
  • USB-C 썬더볼트4 2개

CPU와 쿨링 성능

젠북14 쿨링팬 1개

  • 소비전력 : 32W
  • CPU 온도 : 80도
  • 키보드 영역 최고 온도 : 33도

갤럭시북4 프로 14″ 쿨링팬 2개

  • 소비전력 : 27.8W
  • CPU 온도 : 92도

쿨링 소음은 51dB로 42dB 갤럭시북4 프로 고성능 모드보다 훨씬 시끄럽지만, 쿨링팬과 히트파이프 크기가 크고, 통풍구가 여러 개 있어서 쿨링 성능은 훨씬 좋은 편이다. 물론 저성능 모드에도 쿨링팬이 시끄럽게 돌아가서 소음 싫어하는 분들은 젠북 14 비추천이다. 소비전력도 높게 나와서 인텔 CPU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음. 인텔 CPU의 적정 소비 전력은 28W 정도다.

CPU 시네벤치 점수

  • 싱글코어 : 1778점
  • 멀티코어 : 11952점

예상한만큼 인텔 CPU의 성능을 잘 뽑았었다. 소비전력이 작년 노트북 라인업대비 높아서 인텔 CPU의 성능을 잘 뽑는 듯. 갤럭시북4 프로 14인치는 소비전력이 27W 수준이라 인텔 CPU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그래픽 3D Mark Timespy 벤치마크 점수

그래픽 점수는 3298점으로 2020년형 에이수스 니트로5 게이밍 노트북 GTX1650Ti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인텔 Arc 내장 7코어 그래픽카드보다 확실히 성능 향상이 보인다.

다만 오버워치2나 호그와트 레거시같은 고성능 게임은 하기 힘들다. 평균 프레임은 60fps 이상 나오지만, 순간적인 프레임 드롭이 1~19fps까지 발생하기 때문이다. 저사양 인디게임 수준이 적당함

영상 편집은 생각보다 잘 나옴. 간단한 취미용 영상이나 쇼츠 릴스 정도는 문제없이 편집할 수 있다.

스피커

낮은 볼륨에서는 괜찮으나 볼륨이 높아질수록 음이 깨진다. 작게 노동요는 괜찮지만, 크게 틀어놓고 음악 영화 감상에는 적당하지 안핟.

웹캠

1080p 카메라가 들어가있고, 자잘한 포샵기능을 기본 지원한다. 마이크에 노이즈 캔슬링 같은 기능이 있어 편하다.

결론

메테오레이크의 CPU 성능을 잘 뽑아내고 타건감이 좋다. 표면 온도 쿨링 효과도 뛰어나다. 배터리 지속시간도 매우매우 길다. 하지만 최대 팬소음이 갤럭시북4 프로보다 크고, 디스플레이 빛반사가 심한 점은 정말 거슬림. 가성비로는 쓸만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갤럭시북4 프로가 나은 점이 많다.

가격을 타협할 것인지, 디테일을 타협할 것인지에 따라 어떤 노트북을 선택할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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