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인치 삼성 오디세이 Neo G9 장단점 리뷰

이번에 삼성에서 엄청난 제품을 출시했다. 57인치 삼성 오디세이 Neo G9으로 DP포트 2.1 지원덕분에 어마어마한 고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갖춘 커브드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다. 단점이라고 하면 이 모니터를 지원할 고성능 PC와 가격이다.

스펙
크기57인치
해상도듀얼 UHD(7680 x 2160)
패널VA 패널
비율32:9
곡률1000R
주사율240Hz
응답속도1ms(GTG)
밝기SDR 최대 밝기 1300nits
HDR 최대 밝기 1300nits
2% APL 최대 밝기 1000nits
전체 최대 밝기 약 860nits
HDRHDR10+
색재현율DCI-P3 95%
가격2,790,000원

디스플레이 크기 및 해상도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포트 2.1을 지원하는 커브드 듀얼 UHD 모니터다. 32인치 4K UHD 모니터 2대만큼 넓으며, 7680 x 2160 픽셀 해상도로 8K에 가깝다. 수평 차원에서는 8K지만, 수직 차원에서는 4K와 동일하다. 만약 전부 8K려면 7680 x 4320이어야한다.

디스플레이 곡률

이렇게 넓은 화면을 한 눈에 보려면 무조건 휘어야하기 때문에 무려 1000mm의 곡선이라는 1000R 곡률을 가지고 있다.

패널 및 응답 시간

게이밍 모니터이기 때문에 IPS나 OLED 대신 VA 패널을 채택했으며, 명암비가 더 우수하고 응답속도가 1ms까지 낮아진다. 주사율은 240Hz까지 지원한다. 다만 GPU가 displayport 2.1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120hz로 제한된다.

화면 중앙 기준 입력 지연 시간이 3.397ms고 화면 상단 기준 1.545ms로 매우 낮아 영상 처리에 적합하다. 응답 시간은 평균 1.83ms로 VA패널 기준 최상단 스펙임.

낮은 반사율과 높은 명암비

무엇보다 이번 오디세이 Neo G9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반사율이다. 반사율을 3%까지 낮춰놔서 모니터에 반사되는 상이 거의 맺히지 않음. 이렇게 하면 보통 명암비가 낮아지기 마련인데, 삼성은 모니터의 밝기를 1300니트까지 높여놔서 명암비가 높다. 명암비란 결국 어두운 색과 밝은 색의 차이거든.

어떻게 이렇게 밝게 할 수 있냐고?

  1. 미니 LED가 들어간 퀀텀 매트릭스 백라이트가 애초에 밝다.
  2. 시야각 보상 처리를 낮춤 → 시야각이 떨어질 수 있지만 화면을 1000R까지 휘어서 시야각이 떨어지지 않았다

덕분에 주변이 밝은 상태에서도 아주 훌륭한 품질을 보여준다.

  • SDR 최대 밝기 1287 Nits
  • 반사율 2.96%
  • 톤 재현 특성 1.8
  • sRGB 색 정확도 1.36
  • P3 색 정확도 2.28

게이밍 모니터인데 색 정확도가 매우 높은 것이 인상적이다.

회전 각도 조절 기능

화면을 더 편하게 보기 위해 회전과 각도 조절까지 전부 지원하며, 만약 이것도 부족하다면 VESA 표준 마운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모니터암 장착도 된다. 다만 모니터암을 구매할 때는 모니터 무게 뿐만 아니라 균형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삼성 오디세이 57인치 Neo G9을 지원하는지 확인해야함.

정말 크다

코어 라이팅 기능

뒤쪽에는 오디세이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코어 라이팅+ 기능이 있다. 모니터 앞에도 뒤의 설정을 따라가는 조명이 하단부에 얇게 있다. 모니터 화면의 색상과 연동되어(코어 싱크 기능) 몰입감이 높아짐.

포트 지원

HDMI 2.1을 포함한 HDMI 포트가 3개나 있고 DisplayPort 2.1은 물론 KVM 스위치까지 지원한다. 그래서 USB A포트를 사용하며 원하는 기기 넘나들면서 사용할 수 있음. 3.5인치 스피커 잭까지 있다.

포트를 여러개 지원하다보니 화면 2개를 Picture by Picture로 동시에 띄워도 UHD 2개의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위치까지 상하좌우 바꾸면서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하다.

시야각 해방 전
시야각 해방 후

실제 게임 했을 때 모니터 리뷰

HDR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을 했을 때 밝은 낮임에도 불구하고 색 표현력이 매우 좋음. 게임 속 햇빛이 눈 부실 정도다. 게다가 시야각이 워낙 넓어서 평소에 볼 수 없던 디테일들까지 볼 수 있어 게임 몰입감이 매우 높다. 레이싱이나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은 사이드 사물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에 따라 체감되는 속도감 차이가 크다. 오디세이 G9은 어마무시한 화면비와 곡률로 몰입감이 정말 뛰어나다고 함.

그리고 가변 주사율을 제공하고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술을 지원하여 모든 각도에서 게임 플레이가 부드럽다. 물론 측면에서 볼 때 약간의 왜곡이 있지만, 모니터 중앙에 앉았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평소 속도감 있는 게임, FPS류를 즐겨하고, 금전적 여유만 된다면 정말 추천할만한 대장급 하이엔드 모니터임. 참고로 32:9 모니터는… 한번 쓰면 다른거 못씀…

단점 정리

  1. 모니터암을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크다. 공간 차지가 큼
  2. 비싼 장비를 구매해야한다. 그래픽 카드 가격도 만만치 않을 듯
  3. 발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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