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선 화내지 말자

회사는 본인 감정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곳이 아니다. 뭔가 화가나는 일이 있더라도 당장 일처리하는 데 싫어하는 사람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고개 숙이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맞다. 혼자 감정 앞세워 삐진거 티내다가 일 늦게 끝내면 책임질래? 본인이 책임지는 것도 아니면서 삐진 것 앞세워서 일 못하는 모습 보면 답답하다;;

본인은 열심히 노력 중인데, 다른 사람은 몰라줘서 그런가? 자기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그런 사람은 화가 참 많이 쌓이는 듯. 그래서 화풀이 대상을 찾나보다.

난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남들 다 혼자서 자기가 맡은 일 하는데, 자기 혼자 일하고 있다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면 회사가 유치원인가 싶다.

메신저로 본인의 답답함과 억울함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을 보며 놀랐는데, 내용 하나하나 읽으면 다른 사람도 전부 하고 있는 일이다. 하지만 본인 혼자만 그렇게 일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걸 보면…역시 사람은 자신의 일만 기억하고, 남의 일은 기억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돈 받고 회사 다니는데 뭘 그렇게 찡찡대고 있어…가끔 바쁠 때도 있고 한가할 때도 있는거지. 자기만 늘 바쁜 줄 아나?? 그리고 자기 일은 항상 누가 도와줘야돼?? 혼자서 찾아보면서 할 생각은 안 들어??

솔직히 말해서 회사는 니 감정 우쭈쭈해주는 곳 아니야. 너는 그냥 너가 해야할 일 하고 있는 것일 뿐이고. 가장 기초적인 일하면서 주위 사람들이 재촉한다고 찡찡 거리고 있어;;

그러면서 화풀이 대상을 찾아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 보면…참 회사에서는 화내지 말아야겠다 싶음. 저렇게 꼴불견일 수도 없구나 싶다니깐

아 그래. 뭐 화 날 수 있다고 쳐. 근데 화나가지고 본인 업무 빨리 끝낼 수 있는 방법 제쳐두고 ‘나 혼자 할거야!’ 이러면 우짜니…지금 당장 여러명이 서포트해서 빨리 끝내야하는 일인데, 혼자 삐져가지고 ‘나 혼자 할거야’ 이러고 있으면 진짜 어떻게 해야돼?? 보고 있으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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