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한 노동의 가치와 연봉에 대한 고찰

월급받는 것은 제 정당한 노동의 가치를 받는 것 뿐이라구요

대충 회사와 계약한 근로 시간만 지켜도 정당한 노동을 한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마나 많은지는 모른다. 하지만 이 생각 자체에 대해 논의하고 싶어 글을 써본다.

회사와 계약할 때는 생각보다 많은 연봉을 받게 된다. 분명 본인은 주위 업계 사람과 비교하며 ‘이 업계에서 이 정도 연봉은 평균이야’라고 말하겠지. 하지만 가진 것이라곤 대학교 졸업장과 약간의 지식밖에 없는 사람을 데려다가 교육을 시키고 돈까지 주는 것이 회사다. 생각해보면 이상하지 않아? 왜 회사에서 교육을 시키는 데 돈까지 주는거야?

연봉의 구성 요소

연봉에는 이 사람 스스로가 성장해서 회사에 얼마나 더 큰 기여를 할건지에 대한 판단도 들어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단순 노동 8시간만 할 것을 가정하고 몇 천만원의 연봉을 주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단순 노동 업무들? 문서화만 잘 되어있다면 학위 상관없이 고용해도 된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뽑아다가 오래 고용하는 것이 더 싸게 먹히기 때문이다.

연봉에서 빠지기 시작하는 거품

그러므로 본인이 연봉 받은만큼 일하려면 일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공부하여 성장하는 것까지 달성해야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망각한 채 그저 근무 시간을 열심히 채웠다고 본인의 역할을 다 했다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시간 채우는 것과 1인분 했다는 것은 다르다. 시간만 채우면 돈 받은 만큼을 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이런 사람들은 연봉에서 성장 가능성의 비율을 덜 인정받게 된다. 연차가 늘수록 연봉 속 거품이 빠진다. 점점 연봉이 덜 오르며 상대적으로 낮은 값에 수렴하게 된다.

꾸준히 공부하고 성장하자

그러므로 본인의 연봉 상승을 위해서라도, 1인분을 하기 위해서라도, 회사 밖 인생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공부해야한다. 주말에 시간 나서 공부하든 퇴근 후 공부하든 꾸준히 집중해서 공부해야한다.

아주 귀찮고 하기 싫겠지. 처음 공부하는 분야라면 너무 어려워서 포기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한다. 그것이 1년 1년 나이 먹는 우리가 나이에 맞는 책임감(=나잇값)을 갖기 위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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