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추가 낫싱 폰(2) 스펙, 디자인, 카메라 리뷰

낫싱폰2 디자인

낫싱 폰 1이 나온 후 1년이 지나 드디어 낫싱폰2가 또 출시됐다. 카메라와 스펙, 뒷면의 글리프까지 업그레이드되어서 말이다. 낫싱폰1이 중급형 옵션이라면, 낫싱폰2는 플래그십 사양으로 출시되었음.

빠르게 장단점부터 정리해보겠다.

낫싱폰2 장점

  • 아이폰, 갤럭시와 차별화되는 디자인
  • 가격대비 훌륭한 디스플레이 성능
  •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Nothing OS

낫싱폰2 단점

  • 너무나도 작은 스피커
  • 아직까지 부족한 UI 디자인(사용에 불편함)
  • 카메라가 업그레이드 되고 있지만, 더 개선되어야함

구성품

구성품은 매우 심플하다. 충전기 케이블과 스마트폰정도만 있다.

스펙

사양Nothing Phone 2
크기 및 무게6.38 x 3.00 x 0.34 인치 (162.1 x 76.4 x 8.6 mm)
201.2g
디스플레이6.7″ LTPO OLED
1Hz – 120Hz
1600니트 밝기
프로세서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RAM, 저장 용량 및 가격8GB / 128GB $599(한화 약 77만원)
12GB / 256GB $699(한화 약 89만원)
12GB / 512GB $799(한화 약 100만원)
소프트웨어Nothing OS 2.0, 안드로이드 13
카메라50MP 광각 메인 카메라 f/1.88
50MP 초광각 (f/2.2 조리개)
32MP 전면 카메라
배터리 크기4,700mAh
충전 속도45W 유선
15W 무선
5W 역무선 충전
  • 크기 및 무게 : 162.1 x 76.4 x 8.6 mm 및 201.2g
  • 디스플레이 : 6.7 LTPO OLED, 120Hz 주사율, 1600니트 밝기
  • 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 RAM과 저장용량 : 8GB/128GB – 한화 약 77만원, 12GB/256GB – 한화 약 89만원, 12GB/512GB – 한화 약 100만원
  • 소프트웨어 : 낫싱 OS 2.0과 안드로이드 13 전부 지원
  • 카메라 : 5천만화소 광각, 초광각 카메라 및 3200만화소 전면 카메라(소니 IMX890센서 탑재)
  • 배터리 : 4700mAh
  • 충전속도 : 45W 유선충전, 15W 무선충전, 5W 역충전

디자인

후면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 속이 비침

낫씽폰(2)는 앞면 고릴라 글라스, 뒷면 알루미늄 미드 프레임으로 만들어졌다. 뒷면은 100% 재활용 가능하고, 플라스틱은 바이오 소재를 사용하여 80% 재활용 가능함.

방수등급은 IP54등급으로 완벽하지 않지만 생활방수까지는 문제가 없다.

디자인을 봤을 때 아이폰 14 +와 되게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약간 엣지스러운 디스플레이 덕분에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손으로 들었을 때 206g이라는 무게는 가벼운 무게가 아님. 다만 최근 스마트폰 무게 추이를 봤을 때 평균 수준인 듯?

볼륨을 키울 때 LED가 점점 길어지며 볼륨 크기를 추측할 수 있음

뒷면에는 낫싱폰(2) 특유의 LED 글리프 인터페이스가 있으며, 폰을 뒤집어놨을 때 뒷면으로 스마트폰 내 작업 진행상황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앱에서 알림이 오면 사용자가 그걸 확인할 때까지 글리프 인터페이스가 반짝이도록 설정할 수 있음.

그 외 타이머나 볼륨 크기 등을 글리프 인터페이스로 작동할 수 있다.

충전은 USB-C타입으로 가능하며, 볼륨과 전원 버튼은 타 브랜드 스마트폰처럼 튼튼하다. 색상은 검정과 흰색 2가지로 출시되었고, 유튜브 리뷰를 봤을 때 대부분 흰색을 더 선호하더라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6.7인치 OLED 패널이 장착되어있어 이전 (1)모델 6.5인치보다 좀 더 커졌으며, 시원시원하다. LTPO 패널을 사용하여 주사율을 1Hz까지 극한으로 낮출 수 있다. 배터리 관리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해상도는 1080 x 2412 픽셀로 충분히 높은 수준의 선명함이다. HDR10+ 에 밝기는 1600니트까지 제공한다.

다만 실제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은 센서 성능의 부족?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꺼내면 ‘비밀번호 입력이 5번 실패했습니다. 30초간 기다려주세요’라는 멘트가 뜬다. 다리가 디스플레이를 계속 터치하니 비밀번호 입력인 줄 알았나보다. 근접센서를 사용하여 이런 오류가 뜨지 않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음.

지문 인식 성능 또한 그렇게 빠르지는 않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카메라 성능

후면 렌즈 2개의 멋진 카메라는 소니 IMX890 센서를 탑재해 원근감 인식 기능이 개선됐다. 또한 스냅드래곤 8+ 1세대로 사진 후처리 성능이 업그레이드됐음.

사진 퀄리티들을 보면 정말 뛰어나다. 낮에는 빛의 양이 충분해서 그런지 높은 채도가 그대로 드러난다. 아이폰 14대비해서는 좀 더 어둡게 결과물이 나온다. 물론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은 빛이 적을 때 차이나는 법이라서 그런지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음

좌 : 낫싱폰(2), 우 : 구글픽셀7

빛이 적은 저조도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는 예상대로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갤럭시와 구글 픽셀에 비해 한참 부족할 정도로 화면이 흐릿하고 그림자가 많이 진다.

줌 퀄리티는 예상보다 괜찮았지만, 10배 줌부터는 꽤 많이 뭉개지는 것을 알 수 있다.

2배까지는 이미지에 손상이 없는 무손실 2배줌을 지원한다. 직접 사진을 찍은 뒤 확대해 Crop하는 것보다 무손실 2배줌의 디테일이 더 서념ㅇ하고, 노출과 다이내믹도 알아서 조정해준다.

초광각카메라는 색상이 살짝 옅어지고, 디테일이 밋밋해지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이 정도만 하더라도 충분한 성능이라고 생각이 됨.

인물사진 모드에서 블러 처리도 깔끔하게 된다. 후처리 성능은 그래도 뛰어난 듯

셀카 성능도 실제로 사용했을 때 나쁘지 않은 정도. 전면 카메라 3200만 화소라서 그런지 부족함 없는 모습이다.

스타트업이기에 가능한 타기업과의 호환성

이미 삼성같이 너무 큰 기업들은 본인만의 생태계를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호환성이 나쁜데, 낫싱폰(2)는 스타트업이라 그런지 테슬라, 애플, 갤럭시 등 다양한 생태계와의 호환성을 지원한다. 그래서 에어팟, 구글 어시스트 등 다양한 기기와 빠르게 연결할 수 있음.

Nothing OS를 사용하다보면 전체적으로 구글과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아무래도 구글의 시장 점유율이 높다보니 사용자 친화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인 듯.

긱벤치6 비교

갤럭시 S22 울트라 : 싱글 – 1667 / 멀티 – 3689

낫싱폰(2) : 싱글 – 1741 / 멀티 – 4620

갤럭시 Z 폴드4 : 싱글 – 1814 / 멀티 – 4429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사용하여 부족할 줄 알았는데, 플래그십 모델들과 견주어 봤을 때 훌륭한 성능을 보인다. 실제로 사용했을 때 앱이 빠르게 설치되고, 실행도 빠르고, 최근 앱이 켜져있더라도 다른 앱의 성능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터치 반응도 매우 빠르다.

OS도 디자인이 심플하니 괜찮고, 홈화면도 본인이 원하는 데로 앱 크기, 그리드를 설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스크롤해서 내렸을 때 나오는 퀵토글을 본인이 원하는데로 셋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핫스팟 켜기/끄기나 손전등 기능, 날씨 넣기 등 본인이 원하는 세팅을 할 수 있다.

다만 단점으로는 아직까지 버그가 좀 있다는 것이다. 셀카 자동 보정 기능을 껐음에도 작동하거나, 미러 셀카모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잔 버그들이 있어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

배터리 비교

4600mAh라는 배터리 용량은 지속시간이 뛰어나다. 아이폰 14 플러스가 비디오 스트리밍 10시간 53분, 웹서핑 14시간 51분, 3d게이밍 8시간 18분임. 낫싱폰(2)는 비디오 스트리밍 10시간 14분, 웹서핑 15시간 59분, 3d게이밍 5시간 27분으로 배터리가 오래 지속된다.

다만 3d 게이밍 부분은 여타 플래그십 모델들에 비해 배터리 지속시간이 부족한 데, 아무래도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은 게이밍에도 신경써서 OS나 하드웨어를 구성하기 때문으로 보임.

결론

아직까지는 아이폰 14 플러스나 갤럭시 S23 울트라 등 플래그십 모델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잔버그들이 있고, 카메라 성능이나 배터리 지속시간 면에서 부족한 점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인이 게임을 안 하고 가볍게 스마트폰 필수 기능만 사용한다면? 구글 픽셀7, 갤럭시 A시리즈 등 점유율 낮은 스마트폰 대비해서는 가격에 비해 괜찮은 선택일 것이라고 판단함.

여론 의견

와 진짜 써보고 싶긴 하네요. 제가 카메라 성능을 따지는 것도 아니고 고스펙 게임을 하는 게 아니라서 저렇게 디자인이 신박하다면 끌릴 수밖에 없네요. 다만 저도 pd님처럼 쉽게 질리는 편인데 그럴 땐 케이스로 변화를 주다보니 폰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이쁜 케이스가 좀 나와준다면 충동적으로 구매해 버릴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아직은 덕질하기 좋은 폴드가 저에겐 좀 더 우세하네요.

지금 폰원 사용자로서 생폰으로도 써봤는데 생각보다 뒷판 유리에 스트래치가 잘 안 생기더라구요. 다만 아쉬운거는 낫싱 os 자체가 나온지 얼마 안 됐다보니 소프트웨어나 여러가지 자잘한 버그가 많긴 합니다 ㅎㅎ;

디자인보고 약간 얼리어댑터처럼 써볼수는 있겠지만 결국 얼마안가서 대다수가 갤럭시나 아이폰으로 돌아올거같네요 생각보다 후면 디자인을 디테일하게 잘 만들어놓긴 했지만 그거이상의 무언가가..? 없는 느낌이네요 절대적인 스펙이 이미 메이저한 기업들의 제품보다 더 낮음에도 가격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신생기업 이라면 좀더 공격적으로 가격을 내놨어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을거 같은데..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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