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 보조배터리 용량 얼마가 적당할까?(기내 반입 용량)

여행갈 때 꼭 필요한 아이템 중 하나는 보조배터리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숙소를 한 곳에 잡고,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돌아오기 때문이다. 한 순간이라도 숙소에 있으면 여행이 아깝기 때문에(?) 일정을 꽉곽 채운다.

이런 여행을 위해 스마트폰 구글맵이 필수인데, 안타깝게도 배터리를 정말 많이 잡아먹는다. 최신 폰이면 몰라도, 1~2년 이상 지난 폰은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서 사진까지 찍는다면 한 번 완충만으로 부족함.

그래서 보조배터리를 꼭 들고다녀야한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용량이 적당할까?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용량

먼저 고려해야할 것은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용량이다. 160Wh 초과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위탁 수하물도 안 되고, 들고 비행기에 반입하는 기내 반입도 안 된다. 하지만 우리는 mAh라는 단위만 알고, 160Wh라는 단위는 잘 모른다.

계산은 쉽다. 보조배터리에 나온 V와 mAh를 곱하고 1000을 나누면 된다.

3.7V x 10000mAh / 10000 = 37Wh

기내반입용 보조배터리 허용 용량 계산 방법

하지만 이걸 언제 외우고 있어? 그냥 50000mAh 이상의 보조배터리는 들고갈 수 없다고 외우면 된다. 그 용량 이하의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 가능하다. 위탁 수하물은 무조건 안 된다고 보면 된다.

보조 배터리 용량기내 반입 여부
10000mAhO
20000mAhO
30000mAhO
40000mAhO
50000mAhX

일반적으로 20000mA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는 무거워서 들고다니지 않는다. 그러므로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됨.

여행할 때 보조배터리 휴대성

비행기에 들고 탄 뒤 걱정해야할 것은 보조배터리의 휴대성이다. 당연히 큰 용량일수록 좋다. 하지만 배터리는 용량이 크면 클수록 무게도 함께 증가한다. 하루 10~14시간을 움직일텐데, 무거운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닌다? 어깨랑 허리가 아프다.

그러므로 10000mAh 용량의 보조배터리를 추천한다. 5000mAh는 스마트폰 1대만 겨우 완충할 수 있다. 10000mAh는 1.5회 ~ 2회정도 완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내 스마트폰을 다 충전하고 일행에게 나눠줄 수 있을 정도임.

10000mAh 보조배터리의 대략적인 무게는 200~300g 언저리다.

  • 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 : 290g
  •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 : 432g
  • 삼성 보조배터리 10000mAh : 210g
  • 삼성 보조배터리 20000mAh : 392g

20000mAh부터는 거의 400g에 육박하는 무게라 들고다니면 손목 아픔. 하루에 20000mAh나 쓸 일은 별로 없고 말이다.

결론

보조배터리는 분명 여행갈 때 필수지만, 너무 무겁다면 그 무게 때문의 여행의 기분을 잡칠 수 있다. 걷는 것만 하더라도 정말 피곤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무 무겁지 않은 10000mAh용량의 보조배터리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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