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SKT KT LG U+ 여론조사 전화 차단하는 법

곧 있을 선거철, 늘 선거철마다 여론조사 전화가 와서 짜증난다. 불법아닌가 싶지만 아쉽게도 합법이다. 합법적으로 전화번호를 공유받아 여러분들께 전화를 거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전화가 오는 것임. 다행히 합법이기 때문에 차단하는 방법도 있다. 통신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안심번호 거부 요청’을 하면 된다.

여론조사 전화 차단하는 법

  • SKT : 1547
  • KT : 080-999-1390
  • LG U+ : 080-855-0016
  • 알뜰폰 통일

위 전화번호를 걸면 각 통신사로 연결된다. SKT와 LG 유플러스는 전화를 건 뒤 1번을 누르고 본인의 생년월일 6자리만 눌러준다면 자동으로 차단된다. KT는 전화를 걸기만 하면 자동으로 차단이 이뤄진다.

다만 이 방법의 한계는 모든 여론조사나 광고를 차단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대출이나 카드 광고, 개인 의원이 합법적으로 공유받아 거는 전화, 문자는 차단하지 못한다.

시작 번호로 차단하는 법

이 때 내가 애용하는 방법은 수신 차단/해제로 들어가서 시작 번호로 차단하는 것이다. 매우 쉽다.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는 99% 광고이기 때문에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 싹 차단한다.

먼저 설정에 들어가서 ‘차단’을 검색한다. 수신 차단/해제라는 메뉴가 있을 것이다. 여기서 차단할 번호를 추가할 때 ‘입력한 번호와 일치할 때’라는 옵션이 기본일 것이다. ‘입력한 번호로 시작할 때’로 바꿔주면 된다.

그 후 짜증나는 번호들의 공통적인 시작 번호를 기억한 뒤 입력해주면 끝이다. 070은 나에게 거의 광고이고, 02-3145, 006으로 시작하는 번호도 마찬가지다. 나에게 전화올 일이 없다. 전화번호는 뒤 4자리를 본인이 고를 수 있지만, 지역번호나 앞 4자리는 본인이 고를 수가 없다. 같은 광고 기업이면 같은 지역번호와 앞 4자리를 쓸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 점을 기억하고 시작번호로 차단해주면 짜증나는 광고 전화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처음에는 귀찮지만, 이게 하나하나 쌓이다보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

중요한 전화를 놓친다?

시작 번호로 차단할 경우 중요한 전화를 놓칠까봐 걱정하는 분도 있다. 중요한 전화면 개인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라도 보낸다. 막말로 수많은 기업이 몰려있는 서울 지역번호 02나 경기 지역번호 031로 시작하는 모든 전화를 차단하지 않는 이상 중요 전화는 놓칠 일이 없다. 나는 그래서 02 – 1234 처럼 무조건 지역번호 + 앞 4자리까지 입력한다.

걱정된다면 070만이라도 차단하자. 이것만 차단하더라도 광고전화 60%는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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