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카페 Weekend님의 글 – 직장에서 인정받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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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 카페를 둘러보다가 발견한 다른 관점의 글. 세이노님은 주로 능력을 인정받는 곳에서 일해야한다고 강조했는데, 아무래도 그런 곳은 오너 가까이에서 일할 수 있는 소규모 스타트업 느낌이 강하다. 물론 대기업도 예외는 많겠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일반적인 대기업의 입장에서 어떻게 인정받아야할지 생각해보면 좋을 관점이 있어 정리해본다.

주의할 점

모든 조언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환경에서 지내는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건질 것만 건지도록 하자.

  1. 세이노 선생님은 직장에서 승승장구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일을 해내야한다고 말함
  2. 하지만 글쓴이가 생각하기에 이는 절반의 진실 뿐이다.
  3. 성공하기 위해서는 분명 능력과 요령이 필요하다
  4. 하지만 남들보다 일을 잘한다는 것이 곧 높은 수익과 직위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5. 일정 선을 넘으면 능력이 가져다주는 수익에 한계가 있다. 능력은 상관없는 것이 된다.
  6. 오히려 능력이 뛰어나질수록 경계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대상이 더 많아진다.
  7. 본인들도 당신의 능력을 통해 이익을 봐야만 당신의 능력을 인정하고 키워준다
  8.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회사의 미래보다 당장의 직위와 수익 뿐이다

사례

  1. 증권사 근무 시절 절대 오르지 않을 주식을 발견하고 포트폴리오를 다시 구성해야한다며 상사에게 보고했다. 물론 관련 통계자료와 근거는 첨부되어있었다.
  2. 상사는 막무가내였고, 글쓴이는 회사를 위해 밀어붙여 상사의 승인을 얻어냈다.
  3. 수익률 상승을 경험했고 평판도 좋아졌지만, 상사의 보복성 고과가 시작되었다
  4. 결국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위 사례가 발생한 이유

  1. 회사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2. 문제는 규모가 있는 회사들에는 대부분 비효율적인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다
  3. 효율적인 구조를 위해서는 작은 회사를 들어가야하는데, 작은 회사는 규모가 작아 수익률이 너무 작았다. 높은 몸값을 꿈도 꿀 수 없고, 그저 회사가 대박을 터트릴 때까지 기다려야할 뿐이다
  4. 이런 상황에서 능력 개발은 꿈도 못 꾼다.
  5. 규모 있는 회사에는 비효율적인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잘못은 본인에게 있다.
  6. 내 목숨줄을 쥐고 있는 것은 회사가 아니라 나의 상사다.
  7. 회사가 비록 손해를 보더라도, 상사를 설득하며 개인의 능력을 높인다면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직장에서 인정받는 법

  1. 호텔 종업원이 모포를 효율적으로 갤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하자
  2. 그것만 한다고 직위가 쭉쭉 높아지지는 않는다.
  3. 윗사람이 알만하게 노력해야한다.
  4. 지배인과 얘기를 나누거나 커피를 갖다 드리며, ‘새로운 모포 접는 법을 개발했는데 검토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얘기를 해야한다.
  5. 나쁘게 말하면 아부이고, 좋게 말하면 자기 PR이다.
  6.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개인적 이익을 희생해가며 일에 헌신하지 않는다.
  7. 당신의 행동이 본인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때만 인정해줄 것이다.
  8. 회사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를 동일시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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