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카페에 올라온 인기 글 1위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에서 많은 어른들이 공감하고 있는 내용. 물론 내 인생에 적합한 내용도 있고, 적용하기 힘든 내용도 있지만 그거야 뭐 본인이 취사 선택하면 되는 것임. 한 번 읽어보면 좋다.
이곳 많은 인생 선배님들의 좋은 말씀 덕에 도움도 많이 받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40대 중년입니다.
저보다 선배들 많으신 곳이지만 주제 넘게 제가 살면서 느낀 것 몇 가지를 적어보았습니다. 20~30대까지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목차
1. 주제파악, 메타인지, 너 자신을 알라.
누구나 들어봤을 이야기
“국어를 배웠으면 주제를 알고 수학을 배웠으면 분수를 알아라.”
“너 자신을 알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라고 해도 얼추 맞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능력, 성격, 외모, 환경 등을 얼마나 객관적으로 잘 파악하고 인생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을 대하는 방식, 삶에 대한 만족도 등을 크게 좌우한다.
이게 왜 중요하나면?
네비를 켜고 가고자 하는 곳(인생의 목적)을 정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현재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아무리 지도 정보가 최신이고, 길찾기에 특화된 최신형 프로그램이 있어도…
내 현재 위치를 못찾으면 도루묵이다.
이게 테스형님이 말씀하신 “너 자신을 알라”의 중요성이다.
보통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이것도 잘 한다.
주제에 맞게 직업도 찾고, 배우자도 찾고, 친구도 사귀고, 투자도 하면
삶이 풍요롭고 원만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P.S. “난 당연히 나를 매우 잘 알지!!” 라고 자신하는 분은 굉장히 스스로를 오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살면서 만나는 미친놈년은 무조건 피해라 (feat. 나는솔로 16기 상철)
인생에서 내가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인생 난이도 올라간다.
나는솔로 16기 상철의 가장 큰 실수는
영숙이(정신 이상한 여자)의 외모에 홀려서,
또는 1번의 주제파악이 안되어서,
본인이 그녀를 길들이거나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가까이 한 것이다.
(나는솔로 16기 안 보신 분들 꼭 보길 바란다. 인생 교보재다.)
참고로 현재 상철은 영숙을 고소한 상태다
사람이 싸하다 싶으면 그냥 멀리해라.
가능한한 말도 섞지 말고, 피해라.
친해지면 달라지겠지?
내가 이렇게 해주면 변하겠지?
이러한 긍정적인 마인드로 접근하는 순간 삶이 힘들어진다.
3. 인맥관리 안 중요하다.
인맥관리란 무엇인가?
아는 사람에게 덕 좀 보기 위해 나와 연결된 사람을 잘 챙기고 인연의 끈을 유지한다는 것 아닌가
아무리 인맥관리 한다고 이놈저년 만나고 다니고 술자리 쫓아다녀봐야
결국
내가 병신이면 주변엔 결국 병신만 남는 것이고
내가 성공했으면 주변에 다양한 사람이 모인다.
왜?
결국 기브앤테이크다.
내가 줄게 있을 때 나에게 줄 수 있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젊어서 선후배동기 만나 술 퍼마실 시간에 차라리 이성 한 번이라도 더 만나봐라.
4. 자식 교육의 최종 목적지는 자립과 독립이다.
자녀는 결국 독립해서 지가 벌어서 지 먹고 살면 되는 것이다.
독립과 자립을 목표로 들여다보면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무엇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자녀가 고졸에 사회적으로 인정 못받는 일을 하더라도
자립과 독립만 되었다면 부모 역할 충분히 한 것이다.
서울대를 보내고 의사를 만들었어도
자립과 독립이 되지 않았다면 실패라고 본다.
5. 남 탓하지 마라. 다 내 탓이요.
남 탓하고 세상 탓하는 순간 인생 꼬인다.
어떤 문제든 기본적으로 내탓이라고 생각해야 문제를 풀 실마리라도 찾을 수 있고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부분이 보이기 시작한다.
실제로 특정 상황이 누가봐도 남탓이라고 해도, 내 탓을 찾아라.
남 탓, 사회 탓, 세상 탓 하는 순간
남 탓만 하다가 “ㅆㅂ 꽃 같은 세상 다 뒤집어 엎어” 하면서 좌파 되는거다.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하고 결혼해서
쟤가 저래서 못산다. 쟤 때문에, 저사람 문제로 이혼하니마니…
이런 마인드로 결혼했다면 이혼이 머지 않았다고 보면 된다.
결혼생활도 문제와 해결책을 나로부터 찾아야 그나마 개선의 가능성이 있다.
내 인생의 핸들을 상대방한테 맡기고 남탓만 하다가 인생 말아먹는거다.
6. 도박하지 마라.
일반 도박이야 당연히 하면 안 되는 것이고,
주식이나 코인등으로 초장에 승부보려고 하지 말라는 말이다.
일단은 열심히 벌고, 열심히 아껴서, 집부터 깔고 앉고 시작하라.
부동산을 패스하고 금융상품, 코인 이딴 걸로 승부보려하는 순간
당신은 강원랜드에서 주사위 던지는 사람과 기본적으로 큰 차이 없다고 보면 된다.
인생에 대박을 찾지 말고,
망하지 않겠다는 생각만 하고 살아도 중년이후 중상위권 쌉 가능이다.(진짜다)
7. 좋은 대학에 가는 것(학창시절 열공 하는 것)은 인생에 몇 안되는 최고 가성비 투자다.
그나마
대입, 공무원 시험, 고시, 자격증
이런 것들이 공정하게 노력한 만큼 나오는 분야라는 것 ㅋㅋ
그외엔 사회에서 당신이 죽자 살자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없다.
일단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으면 대입은 누구든 한 번쯤 마주하게 된다.
이왕 해야 하는 거 열심히 해서 인서울이든 스카이든 이뤄 놓는다면
인생 최고 수익률의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어차피 동갑내기들 다 학교에 묶여서 시간 보내고 있는 동안에
똑같은 시간 투자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왜 놀고 앉았는가?
그것도 죽을 때까지 따라 다니는 학력이라는 브랜드를 얻을 수 있는데 말이지?
고등학생이 이 글을 보진 않겠지만 노는 애들 보면 참 답답한 노릇이다.
8. 돈 빌려주지 마라.
돈은 은행에서 빌리는거다.
아무리 친한 친구가 아무리 딱한 사연을 이야기해도
돈 빌려주지 마라.
(진정 소중한 친구라면 돈 천만원 쥐어주고 보내라. 그 돈은 잊고)
이미 들어본 이야기겠지만, 내 소중한 친구는 절대 때먹지 않을거야 라고 생각한다.
갚겠지라는 생각으로 무리해서 빌려주는 순간 돈도 잃고 친구도 잃는다.
이건 진리니까 그냥 외워라.
9. 누구도 비난하지 마라.
당장이야 그 사람이 ㅄ 같고, 바보 같고, 어이가 없어서 욕을 하겠지만
살다보면 그 사람 입장이 이해되는 날이 오거나,
그 비난하던 짓을 똑같이 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순간이 온다.
함부로 누구 비난하지 마라.
시간이 지나고 나면 과거의 자신이 쪽팔려질 때가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