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스레드 가입자수 역대급 트위터와 차이점

스레드 가입자수 폭발

스레드 가입자수가 출시 2시간 만에 200만명을 넘었다. 2023년 7월 8일 기준 현재는 8100만명을 넘었다. 트위터 최대 경쟁자로 알려진 이 SNS는 최대 500자의 게시물과 사진을 올릴 수 있다. 동영상은 5분까지 업로드 가능하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와 정말 똑 닮아서인지 사람들의 거부감은 역대급으로 적었기 때문일까? 작년 11월 출시 5일만에 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ChatGPT를 제치고 1시간만에 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넷플릭스가 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3.5년, 인스타그램이 2.5개월 걸린것과 대조적이다.

물론 같은 회사에 속한 인스타그램과 경쟁하려고 출시한 제품이 아니기에 트위터와 비교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이다. 이런 트위터와의 전쟁 속에서 스레드는 어떻게 해야 트위터를 넘을 수 있을까?

인플루언서, 정치인, 언론인 섭외

트위터가 정말 훌륭한 앱까지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를 반복해서 찾는 이유가 있다. 학자와 정치인, 벤처 캐피털리스트, 인공 지능 전문가, 저명한 언론인 등이 끊임없이 글을 업로드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인 이들을 지지하기 위해 혹은 비판하기 위해 꾸준히 트위터를 찾는다.

스레드가 이들을 뛰어넘으려면 이런 인플루언서들을 적극적으로 섭외해야한다.

데스크톱 버전 출시

스레드는 현재 모바일 버전만 지원하다보니 비즈니스 목적으로 활용하기에 불편하다. 스마트폰이 아무리 발달했더라도 전문적인 게시물을 올리기에 불편하기 때문이다. 트위터처럼 스레드가 번성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목적의 유저들까지 포용할 수 있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 데스크톱 버전은 필수다.

팔로잉 위주의 피드 수정

현재 스레드는 내가 팔로우하는 사람들의 소식만 시간 순으로 피드에 나열할 수 없다. 팔로잉의 의미가 무의미할 정도로 내가 모르는 사람들의 게시물을 알고리즘이 추천해준다. 적어도 인스타그램은 광고 더미들 사이에 팔로우 하는 사람들의 소식이 있긴 했다.

스레드와 트위터의 차이점

그 외에도 스레드만의 장점이 있다.

  1. 트위터는 무료 기본 버전과 더 많은 기능의 유료 버전이 있으나 스레드는 완전 무료다
  2.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 기호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 태그, 텍스트 업데이트, 사진과 동영상 업로드가 가능하다
  3. 트위터 무료 가입자는 280자 제한이지만, 스레드는 500자 제한이다
  4. 앱 디자인이 매우 비슷해서 거부감이 없다

스레드만의 단점을 따지자면 다음과 같다

  1. 익명이 아닌 인스타그램 기반 계정으로 가입할 수 있어 트위터처럼 마음껏 난리칠 수 없다
  2. 콘텐츠 검색 기능이 없다.
  3. DM처럼 직접 메시지 보낼 수가 없다
  4. 내가 팔로우 하는 사람의 소식만 보는 피드가 없다

스레드는 트위터를 넘을 수 있을까?

스레드가 트위터만큼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스타그램 유저 4명 중 1명만 매달 스레드를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메타는 이를 실현할만한 규모와 자원, 실행 전략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출시한지 얼마 안 되어서 여러가지 단점들을 갖고 있지만, 이러한 피드백들만 제대로 수용된다면 트위터를 넘는 것은 순식간이라고 본다. 이런 미래를 고려했을 때 트위터가 스레드를 법적 조치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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