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미 워치4 가성비 스마트워치로 추천 사용기

스마트 워치를 굳이 구분하자면 아래와 같다

  1. 가성비 샤오미 미밴드
  2. 가격을 올리면 갤럭시 워치
  3. 가격을 더 올리면 애플 워치

샤오미 미밴드 → 갤럭시 워치로 넘어갈 때 가격이 확 뛰는데, 이 중간 포지션을 노리고 출시된 것이 레드미 워치4다. 9만원 대(98,800원) 가격이면서 엄청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 정발 완료된 모델임. IT 유튜버 잇섭이 솔직 사용기를 올려주셔서 정리해본다.

스펙

  1. 1.97인치 AMOLED
  2. 60hz 주사율
  3. 600니트
  4. 최대 20일 사용
  5. GNSS 칩
  6. 심박수/산소포화도/스트레스 지수 측정가능
  7. 블루투스 전화기능
  8. 5ATM 방수
  9. 조도센서
  10. 나침반

깔끔한 디자인

타 모델과 다르게 완전 평평한 디자인의 글래스다. 깔끔하다는 인상이 든다. 애플워치 울트라의 저렴한 버전.

옆에는 크라운을 돌릴 수 있고, 알루미늄 재질이라 상당히 고급스럽고 매끈매끈함. 또한 크라운 내부에 양각으로 한 개 더 올라와있어서 디자인이 이쁨.

뒷면에는 센서가 애플워치/갤럭시 워치처럼 튀어나와있다. 다만 스트랩 문제인지 센서가 좀 덜 정확함. 아래에 자세히 설명 추가함.

스트랩과 착용감

기본 스트랩은 TPU 재질이다. 애플 워치처럼 원터치 밴드 교체를 지원한다. 버튼을 누르면서 탈부착하는 방식이다. 스트랩은 착용감이 가장 중요함. 가볍고 착용감이 좋다. 너무 좋아서 워치를 착용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까먹음.

레드미 워치4 배터리

괴물같은 배터리

변강쇠 수준이다. 2일동안 AOD 키며 사용해도 86%고, 6일동안 사용해도 56% 남는다. 스펙상 AOD를 켰을 때 최대 10일이고, 일반 사용 모드로 20일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막 사용해도 7~10일은 문제 없을 듯.

디스플레이

1.97인치 AMOLED를 탑재했고, 베젤 4면이 동일해서 깔끔한 인상을 준다. 순정 워치 페이스는 그리 많지 않아 아쉬움. 어떤 분은 워치 페이스가 별로 없다보니 한 개만 쭉 쓴다고 한다. Mi 페이스 앱을 통해서 이쁜 워치 페이스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밝기는 600니트로 밖에서 사용하며 잘 보였음. 안 보였던 적이 없다. 조도 센서가 있어서 디스플레이 자동 밝기 조절됨.

운동 트래킹은 아쉬움

심박수 측정과 헬스 웨이트 측정이 아쉬웠음. 전체적으로 반응이 느리고 정확하지가 않다. 같은 등반 기계를 같은 시간 동안 사용하더라도 어떤 날은 94kcal, 어떤 날은 317kcal 소모됐다고 뜬다. 동일한 칼로리 소모라고 떠야하는데 말이다.

애플워치랑 비교했을 때 차이가 많이 나는 편. 오차도 심하다. 헬스할 때 손목 꺾는 운동을 하면 용두가 눌리면서 운동 측정이 정지되는 일도 있다.

자체 GPS가 탑재되어 있어서 런닝 뛰는 사람들은 좋아한다. 10만원 아래에서 자체 GPS 탑재한 모델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버벅임

저가형 워치에서 볼 수 있는 버벅임, 느린 속도는 없었다. 소프트웨어 매끄럽고 편함.

진동

진동은 좀 별로임. 경박한 느낌을 줌.

통화

스피커로 소리를 듣고, 마이크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다만 1~2초 정도 딜레이가 있음. 간단하게 통화 가능하다. 통화 끊기도 잘 된다.

알림 퀄리티

한글 지원 잘 되고, 너무 길지만 않으면 모든 내용 다 보여준다. 다만 지메일은 제목만 보여줘서 아쉬움.

결론

운동 트래킹이 아쉽기 때문에 운동 측정 목적으로 구매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음. GPS도 완벽히 정확하지는 않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며, 갤럭시 워치까지 가기엔 아까운 분들이 구매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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