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는 성공하고 흙수저는 실패할 수 밖에 없는가?

도전은 언제 시작해야하는가? 다들 성공에 대한 확신이 생겼을 때 도전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는 망할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다. 왜일까?

실패 경험이 없는 확신은 착각이기 때문이다.

실패하는 성공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어떤 주제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정말 좋은 태도다. 하지만 이러한 것만으로는 성공하기에 부족하다. 왜냐하면 초심자에게 공부란 그저 실패했을 때 왜 실패했는지 빨리 깨우치게 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봤자 수많은 변수 전부를 공부할 수 없다. 현실은 정말 온갖 변수들로 가득차있다. 주식을 공부하고, 부동산을 공부하고, 음식점 창업을 공부하고 시작하면 대부분 처음에 망한다. 글을 읽고 강의를 들어도 전부 이해하진 못했기 때문이다. 배운 것보다 더 많은 변수가 세상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실패를 하고, 그제서야 ‘아 그게 그 말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성공의 공식

성공의 공식은 도전 → 실패 → 개선된 도전 → 실패 → 더 개선된 도전 → 성공이다.

중요한 것은 도전 정신이 아니라 실패했을 때의 태도다. 실패를 배움의 기회로 생각하는 태도다.

흙수저의 성공 방식

하지만 위와 같이 모든 도전을 배금주의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

흙수저가 금수저의 성공 예시를 들며 도전은 무모한 짓이라고 단정짓는다? 관점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흙수저는 흙수저의 성공 예시를 참고해야한다.

도전에는 자본력과 기술 둘 중 하나라도 갖추면 된다. 물론 자본과 기술 둘 다 필요 없을 수도 있다. 우리는 그것을 무자본 사업이라 부르고,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누구나 따라 도전했다가 망한다.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이다.

금수저는 도전할 때 자본력을 투입해서 도전할 수 있다. 흙수저는 자본력이 없지만 기술력을 투입하면 된다. 배우고 도전하고 실패하고 피드백 받고, 또 배우고 도전하고 실패하고 피드백 받다보면 본인만의 강점, 기술력이 생긴다.

야망을 가진 사회 초년생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개인 사업이 가능한 기술을 배우라는 것이다. 알바로 시작해서 자영업을 차리거나 영업직을 하며 거래처와 신뢰를 쌓고 나중에 개인 사업장을 차리는 것도 방법이다. 컴퓨터 코딩을 열심히 해서 남다른 알고리즘 사고력을 갖추는 것도 좋다. 인테리어 업자 밑에서 뛰어난 인테리어 기술을 배워도 좋다. 흙수저는 뭐든 배워서 기술력을 갖춰야한다.

기술력을 갖추고 여기저기 문을 두드리면 결국 나를 찾는 수요가 생기고, 늘어난 수요에 따라 내 몸값이 오른다.

흙수저라 돈이 없어서 망할 것이라 단정짓지 마라. 흙수저이면서 괜히 금수저의 방법을 따라하려고 하지 마라. 흙수저는 흙수저만의 성공 방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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