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7 울트라 뭔가 따라한 듯한 이미지 유출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삼성 언팩 행사에서는 z 폴더블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버즈, 링 그리고 갤럭시 워치 7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이다. 그 중에서 갤럭시 워치 시리즈는 기존 라인업과 달라진 이름으로 등장한다. 살짝 애플워치랑 비슷하게 가는 느낌.

갤럭시 워치7 시리즈

가장 먼저 사각형 모양의 프레임과 그 안에 있는 갤럭시 워치의 전통적인 원형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갤럭시 워치만의 상징인 회전 베젤링을 유지하고 있어 편의성은 괜찮을 듯하지만 디자인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렌더링 이미지상 베젤링은 유광, 주변 사각 프레임은 무광처리가 되어있다.

47 x 47.4 x 16.4mm의 갤럭시 워치7 울트라 크기는 전작 워치6 클래식(46.5 x 46.5 x 10.9mm)보다 훨씬 두꺼워졌다. 좀 더 두꺼워진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디스플레이는 1.5인치로 워치 6 클래식과 동일하다.

전작과 다르게 가운데 버튼이 하나 추가되어 총 버튼이 3개가 됐다. 애플 워치에도 이런 디지털 크라운 버튼이 있는데, 이와 비슷한 기능을 할지 주목된다. 버튼이 하나 더 추가된만큼 워치에서 내세울만한 새로운 기능이 탑재됐을 듯.

워치 7 울트라에서는 스피커가 애플워치처럼 1자 모양이 되며 훨씬 커진 모습이다. 디자인으로 사용하면서 기능도 정말 많이 개선된 듯.

갤럭시 워치 클래식에 늘 있던 러그 부분이 사라지고, 대신 후면부에 버튼을 눌러서 시계 줄을 탈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기존 삼성 5nm 공정 엑시노스 W930대신 삼성 파운드리의 새로운 2세대 3nm 공정인 엑시노스 W1000칩셋이 탑재된다고 한다. 기존보다 더 좋은 성능과 20% 높은 전력 효율을 보여준다고 함.

갤럭시 워치 7 울트라는 워치6 대비 50% 더 빠른 충전 속도도 가지고 있다. 미국 fcc에 등록된 인증 자료를 보면 갤럭시 워치 7의 충전 속도는 5V 3A 15W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고 한다. 기존 워치6는 10W였다.

생각보다 두꺼운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확 바뀌어서 느낌이 정말 다르다. 실물을 봐야 알겠지만, 기존 시계 느낌이랑 많이 달라서 착용했을 때 이쁠지 궁금해질 정도. 스펙은 많이 좋아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