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갤럭시북4 프로의 엄청난 스펙 향상과 전작 단점 수정 리뷰를 남겼었는데, 이번에 주연님이 비판적인 영상도 남겨 리뷰해본다.
목차
갤럭시 북4 프로의 종류
- 갤럭시북4 프로
- 갤럭시북4 프로 360
- 갤럭시북4 프로 울트라
보통 프로하면 맥북 프로같이 엄청 전문가용 노트북을 떠올리기 마련. 갤럭시 북4 프로는 영상 편집 및 그래픽 작업할 정도의 프로 느낌은 아님. 그러나 노트북 중에서는 완성도 높게 출시됨.
14인치와 16인치의 엄청난 성능 차이
갤럭시 북4 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 두 가지로 출시되었는데, 두 모델은 사이즈 차이 뿐 아니라 전력 제한이 있다. 기본적으로 CPU는 전력 제한이 들어가는데, 전력 제한이 많아질수록 성능 저하가 생김. 후속에서 자세하게 다뤄봄.
갤럭시 북4 프로 색상 및 디자인
- 문스톤 그레이
- 실버
문스톤 그레이는 보라빛이 도는 그레이 색상이고, 실버는 완전 깔끔한 실버다. 색상이 이뻐 만족도가 높다.
14인치의 베젤이 너무 얇아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다. 14인치인데도 13인치 같은 귀여움이 있음. 여성분들이 쓰기 적당한 크기로 보인다.
갤럭시북4 프로 스펙
- CPU : 인텔 울트라 7
- SSD : 1TB NVMe SSD
- RAM : LPDDR5X 32GB
- 두께 : 11mm
- 왼쪽 HDMI 2.1 포트(전작 HDMI 1.4)
- 썬더볼트4 포트 2개 탑재
- USB 3.2 포트
- 마이크로 SD 슬롯 탑재
- 3.5pi HP/MIC 단자 탑재
- 무게 약 1.23kg(14인치, 전작 1.17kg)
인텔의 고성능 AI 코어 탑재 울트라 7을 골랐다고 한다. 포트 목록을 살펴보면 얇은 와중에 있을 것은 다 있음. 디자인은 예전 맥북 에어같은 형태다. 아쉽게도 베젤이 플라스틱에서 유리로 바뀌며 무게는 증가하였다. 주연은 얼리버드로 204만원에 구입함. 확실히 스펙 대비 가격이 높다. 아오 비싸…
펼쳤을 때 각도는 위 이미지와 같다. 아무래도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노트북을 완전히 펼쳤을 때 노트북이 무게중심을 잃고 뜨는 현상이 있음.
터치 디스플레이 실 사용 후기
- 다이나믹 AMOLED 2X
- WQXGA+ (2889×1800)
- 120Hz 가변 주사율 (48Hz ~ 120Hz)
- 빛반사 코팅
갤럭시 북4 프로는 안티 리플렉션 빛반사 방지 코팅을 해둬서 전작대비 빛 반사가 확실히 적어졌다. 논 글레어로 하면 빛 반사를 아예 없앨 수 있지만 화면이 뿌얘짐. 안티 리플렉션 정도가 매끈한 화면으로 볼 수 있으면서도 빛 반사가 적은 타협선인 듯.
전작과 달리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S펜이 되는 반면, 일반 프로 모델은 손가락 터치만 됨. 반면 소비자들은 터치 디스플레이 때문에 가격이 오를까봐 비선호하는 경향이 있더라.
실제로 주연이 터치 디스플레이 써봤을 때 편하긴 하지만, 유리 디스플레이다보니 지문이 남아 아쉽다는 평이다.
실 사용했을 때 편한 이유는 반응 속도가 매우 빠르고, 화면 주사율 120Hz 지원으로 터치할 때 화면이 상당히 부드럽다. 그래서 지문 묻는다는 점 빼고 터치 스크린의 만족감은 매우 높다.
사운드 후기
- 울림 약함
- 웅장함 덜함
- 출력 약함
깔끔한 디스플레이로 뮤직비디오를 재생했을 때 깔끔하게 들리나 엄청 높은 수준까지는 아니다. 주연은 디스플레이 스펙 대비 사운드가 아쉽다고 평함.
인텔 코어 울트라 CPU 설명
인텔의 CPU 명명법이 바뀌었다. 울트라 5와 7 같이 뒤에 숫자가 커질수록 성능 좋아짐.
155 뒤에는 U 또는 H가 붙는데, U라인은 비교적 저전력 모델이고 H라인은 고성능 모델이다.
- 고성능 코어 6개
- 효율 코어 8개
- 스레드 22개
- 내장 그래픽 : 인텔코어 아크 그래픽
- NPU(AI Boost) 코어 탑재 :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 연산을 위한 프로세서
그래서 중요한 것은 성능이잖아. 성능 및 프로그램 테스트도 진행했다.
CPU 성능 테스트
- 1차 테스트 : 멀티 7417점, 싱글 1308점
- 2차 테스트 : 멀티 7408점, 싱글 1325점
- 3차 테스트 : 멀티 7454점, 싱글 1348점
- 소비 전력 : 28~29W
- 장시간 지속적인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는 PL1 전력제한 : 28W
- 단시간 최고 성능을 내기 위해 들어가는 PL2 전력제한 : 35W
인텔 코어 울트라 7 155H 칩셋의 프로세서 최대 터보 전력은 64W 또는 115W인데, PL2 전력제한이 생각보다 낮다. 최대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뜻. 반면 16인치는 65W의 전력제한으로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전력제한을 하는 이유?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전력 제한이 심할수록 CPU 본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쓰로틀링이 발생함. 14인치와 16인치에는 전력 제한의 차이까지 있어 같은 칩셋이더라도 실제 성능으 더 낮게 나온다.
아무래도 내부 공간 차이로 인해 팬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쿨링 차이도 있을 것이고, 내부 설계상의 한계나 칩셋 문제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14인치나 16인치 구매 고민하는 분들은 이 부분도 고려해야한다.
GPU 성능 테스트
- 타임 스파이 : 2650점
- 타임 스파이 익스트림 : 1344점
- 파이어 스트라이크 : 5883점
-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 : 3115점
-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 : 1659점
실제 게임 테스트
배틀 그라운드 FHD 해상도에 사용자 설정 300일 때 평균 30 프레임이고, 발열은 약 40도 정도였다. 아무래도 내장 그래픽이기 때문에 배틀그라운드같은 고성능 게임은 어려움.
인텔 아크 내장 그래픽의 성능 향상이 있지만, 외장그래픽에는 못 미친다.
영상 작업 테스트
- 고프로로 촬영한 4K 영상
- 자막 레이어 3줄
- 루미트리 색보정
- 가우시안 흐림 효과 적용
4K 해상도 영상 편집시 버벅임이 있어 작업하기에 불편. FHD 해상도의 가벼운 영상 작업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K 영상 편집을 할 것이면, 이 노트북 선택 안 된다.
배터리
63Wh가 탑재되었는데, 전작보다 성능 향상되어 좀 더 빨리 닳는 편임. 유튜브 4K 연속으로 볼 때 5시간 10분정도면 전부 소모된다.
결론
사이즈가 사이즈인 만큼 14인치는 발열 해소에 한계점 때문에 성능도 제한적인 것 같다. 칩이 훌륭한데 성능 제한이 걸리니, 16인치가 더 낫다고 생각함. 다만 갤럭시 생태계가 강화됐기 때문에, 갤럭시 기기가 많은 분들 입장에서는 좋은 노트북이다.
